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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의 창조..미 경영전문지 '최종현회장 세계화론'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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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현선경그룹회장의 ''글로벌라이제이션론''이 미국의 경영전문잡지
    ''비전 앤드 벨류''지에 실렸다.

    미 일리노이대는 최회장의 글이 게재된 이 잡지를 교재로 채택했다.

    ''21세기의 창조''라는 제목의 최회장 글을 요약한다.

    21세기에는 많은 경제변혁이 일어날 것이다.

    그중의 하나는 눈부신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텔레커뮤니케이션시대가
    빨리 닥쳐온다는 것이고,둘째는 각국의 GDP에서 소프트웨어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셋째는 상대적으로 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이 급속히 이루어져 세계경제
    발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21세기에는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갈수록 커질 것이다.

    급속히 변화하는 무한경쟁시대에 대비,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에서는 많은 경영기법들을 개발해왔다.

    요 근래에만 해도 리엔지니어링 리스트럭청링 벤치마킹 마케팅전략등이
    개발되었다.

    물론 이러한 기법들은 가치있는 것이지만 무한경쟁시대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

    선경에서는 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인적자원 활용의 극대화,
    협동과 조정의 활성화,집중과 분산화의 조화에 모든 경영활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째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인적자원 활용의 극대화이다.

    오랜 기간 기업을 경영해온 경험자들은 한결같이 경쟁우위의 관건은
    첫째도 사람,둘째도 사람,셋째도 사람이라고 하면서 인적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어려운 과제로서 종래의 기법으로는 해결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사람을 활용하는 데에는 신체활용과 두뇌활용이 있다.

    통상적으로 신체는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두뇌활용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종업원들이 머리를 쓰면서 일하는 시간은 통상 10% 미만이고 낮게는
    3%에 불과하다고 한다.

    만약 전 종업원이 두뇌활용을 2배 혹은 3배로 늘린다면 경영성과는
    비약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렵더라도 이를 위한 기법을 개발하여 두뇌활용 수준을
    향상시켜야 하는 것이다.

    종업원들의 두뇌활용을 증진시키는 데는 인력전담부서의 인력관리에
    더하여 일상의 일을 통괄하는 현업부서장의 인력관리 역할이 크게
    강조되어야 한다.

    부서장들은 종업원들이 갈수록 기계적인 관리보다는 인간적인 관리를
    선호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수동적이 아니고 능동적으로 일에 임할수 있게끔 종업원들의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것을 끌어낼수 있는 근무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말만큼 쉽게 얻어질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일을 수행하기 전단계인 정책 계획수립 단계부터 종업원들을 참여
    시킴으로써 이끌어 낼수 있다.

    참여를 통해 두뇌활용을 늘리고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것을 불러
    일으킨다면 일의 목표가 슈퍼 액설런트수준으로 높다 하더라도
    종업원들은 즐겁게 따라오게 된다.

    둘째로 중요한 문제는 조직을 운영하는데 있어 각 부서마다의 개인주의가
    발달하여 부서이기주의가 되는 폐단이 있고 이로 말미암아 회사의 경영에
    누수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조직원칙에는 협동과 조정이 있다.

    협동은 주어진 목표달성을 위한 같은 역할을 가진 부서내의 협력이고
    조정은 주어진 목표달성을 위한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진 부서간의 협력을
    말한다.

    흔히 협동은 잘하는 편인데 조정은 잘 못하고 있다.

    이것으로 인해 조직전체의 효율이 떨어져 손해를 보는 것이 기업의
    현실이다.

    조정을 잘하는 경영기법 개발도 굉장히 시급하다.

    셋째 조직의 집중화와 분산화는 상반되기 때문에 늘 문제가 되어 왔다.

    인체조직과 같이 집중화와 분산화가 동시에 강하고 세민하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기업경영조직에서도 노력해야 한다.

    선경은 21세기 무한경쟁에 대비해서 "선경경영관리체계(SKMS)"를 79년에
    만들었다.

    누구나 보유할수 있는 전통적인 경영이론을 받아들이고 여기에 앞에서
    이야기한 세가지 또는 그 이상의 기법을 만들어 추가한 것이다.

    추가된 부분은 전부가 새롭게 개발한 인적자원관리방법이기 때문에
    조직과 사람을 이에 맞도록 이해시키고 훈련하는 데만 10년이 걸렸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데에는 매우 장시간이
    소요된다는 얘기다.

    기업경영의 경쟁우위에 서려면 남보다 월등하게 이윤을 극대화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선경은 SKMS를 활용해서 최대한의 성과를 효과적으로 실현하고자
    "수펙스추구법( Quest For Super Excellent Level )"을 89년에 만들어서
    최근 3년간 실시한 결과 상당히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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