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환율 300원시대 살아남기" .. 3BY3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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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3백원시대를 3배의 생산성향상으로 극복하자"
LG전자(금성사)는 최근 97년말 원화환율이 달러당 3백원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초원고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3 by 3운동"
에 들어갔다.
이 운동의 기본개념은 올해부터 3년간 생산성을 작년말 대비 3배로
향상시켜 원고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
구체적으로는 금형 제품조립등 현재의 라인별 공정체제를 하나의 체제로
합쳐 이른바 "주먹밥식 생산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생산프로세스를 생략하고 라인 동시작업을 통한
신속성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가 예상하고 있는 향후 3년간의 원화환율은 자못 ''공격적''이다.
작년말 달러당 8백원선을 형성했던 환율이 <>올 연말 6백30원 <>96년말
4백60원으로 떨어진 뒤 <>97년말에는 3백원선으로 곤두박질칠 것이라는
것.
매년 원화값이 달러당 1백70원가량씩 하락(환율절상)할 것으로 점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맞춰 생산성을 94년말대비로 <>95년말에 1백45% <>96년말 2백10%
<>97년말에는 3백5%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헌조 LG전자 회장은 "불과 십수년전까지만 해도 달러당 3백60원선을
기록했던 일본 원화환율이 요즘은 1백엔 밑으로 떨어졌다"고 상기시키고는
"조만간 원화환율이 달러당 3백원선으로 절상되리라는 것은 가상이
아니라 곧 몰아닥칠 실제상황"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회장은 "정부가 그리고있는 2000년이내 선진국진입이라는 청사진은
곧 경제력 강화에 따른 원화절상이 불가피성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라며
"설령 원고가 아니더라도 97년이후로 예정된 가전제품 수입선다변화
해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사활을 건 생산성향상이 불가피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
LG전자(금성사)는 최근 97년말 원화환율이 달러당 3백원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초원고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3 by 3운동"
에 들어갔다.
이 운동의 기본개념은 올해부터 3년간 생산성을 작년말 대비 3배로
향상시켜 원고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
구체적으로는 금형 제품조립등 현재의 라인별 공정체제를 하나의 체제로
합쳐 이른바 "주먹밥식 생산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생산프로세스를 생략하고 라인 동시작업을 통한
신속성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가 예상하고 있는 향후 3년간의 원화환율은 자못 ''공격적''이다.
작년말 달러당 8백원선을 형성했던 환율이 <>올 연말 6백30원 <>96년말
4백60원으로 떨어진 뒤 <>97년말에는 3백원선으로 곤두박질칠 것이라는
것.
매년 원화값이 달러당 1백70원가량씩 하락(환율절상)할 것으로 점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맞춰 생산성을 94년말대비로 <>95년말에 1백45% <>96년말 2백10%
<>97년말에는 3백5%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헌조 LG전자 회장은 "불과 십수년전까지만 해도 달러당 3백60원선을
기록했던 일본 원화환율이 요즘은 1백엔 밑으로 떨어졌다"고 상기시키고는
"조만간 원화환율이 달러당 3백원선으로 절상되리라는 것은 가상이
아니라 곧 몰아닥칠 실제상황"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회장은 "정부가 그리고있는 2000년이내 선진국진입이라는 청사진은
곧 경제력 강화에 따른 원화절상이 불가피성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라며
"설령 원고가 아니더라도 97년이후로 예정된 가전제품 수입선다변화
해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사활을 건 생산성향상이 불가피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