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대표 한동근)은 본사9층에 16평규모의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19일 사
내방송국을 개국한다.

태평양가족방송국(PBNS:Pacific Broadcasting Network Station)이라 이름지
은 사내라디오방송국 설치를 위해 2억원을 투입한 태평양은 올해 프로그램 제
작예산으로 1억5천만원을 책정했다.

태평양은 우선 본사 지역사업부 공장등 전국13개 사업장에 방송을 내보내고
2차로 금년중 80개 지점에까지 방송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태평양가족방송국은 사내 정책토론과 정보제공외에도 영어회화 컴퓨터 마케
팅상식등 사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편성,방송할 계획이다.

태평양은 앞으로 라디오방송에서 한걸음 더나아가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비
디오 네트워크를 구성,화상회의를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