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수급악화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통화관리에서부터 금리불안을 감안한
신축적 운용으로의 선회가 예고되고 있는 점을 볼때 더 이상 관성적인 투매
에 가담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주가하락과 금리상승이 정책적으로 방치하기 어려운 수준에 접근해 있기 때
문이다.

12월결산법인의 실적확정이 임박한 만큼 그동안 상승폭이 적은 채 증시약세
로 동반 하락했던 중저가권의 실적호전주를 공략해 봄직하다.

금융주와 중저가 대형주는 중장기적으로 유망해보이나 전반적인 상승추세확
인이후를 기약해야 할 듯하다.

이헌협<현대증권 조사부장>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