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회이집트 국제태권도대회 이틀째경기에서 금메달 5개를 추가,
남녀 동반 우승을 확정지었다.

첫날 남녀 각 2개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카이로 아홀리스포츠클럽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자플라이급
결승에서 고동완,웰터급에서 김경훈(이상 한국체대)이 각각 금메달을
추가하고 미들급에서 박종범(상무)이 동메달 1개를 보탰다.

이로써 한국남자는 이날 현재 금4 동메달 1개로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종합 우승이 결정됐다.

여자부에서도 한국은 플라이급의 이순영(용인대) 웰터급 조향미(경희대),미
들급 박선미(상명여대)가 나란히 각 체급 정상에 올라 모두 5체급을
석권했다.

개최국인 이집트는 남자 미들급에서 우승,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14일 밤 남녀 라이트급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