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은 러시아에 "한.러분말재료연구센터"및 "한.러조선기술연구
센터"를 설치키로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13일 국가별과기협력특화의 일환으로러시아와 공동으로
분말재료연구센터를 설립키로하고 서상기원장과 스체고로프 러시아분말재료
연구소(VAMI)부소장사이에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러분말재료연구센터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설치되며 기계연구
원과 VAMI측이 각각 50%씩 출자,운영하게된다.

이 센터가 주로 개발하게될 세부기술분야는 항공기,자동차 등에 쓰일 알루
미늄,마그네슘분말재료와 코발트미립분말재료,특수형상분말재료개발 등이다.

이 센터를 통해 한국은 러시아로부터 분말재료분야의 기술이전및 첨단기술
공동개발,시설및 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하게된다.

이로써 기계연구원은 지난해 한.러항공재료연구센터를 설치한데 이어 러시
아에 두번째의 해외연구센터를 설치했다.

한편 기계연구원은 올상반기중 러시아내에 조선기술연구센터도 설치하고
고속전철과 관련 프랑스에도 연내에 연구기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