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 LG백화점등 LG그룹내 유통CU가 올해부터 팀위주의 신인사제도를
도입한다.

또 올해 매출목표를 양사를 합쳐 지난해보다 18.7% 늘어난 7천1백10억원으
로 설정했으며 금년의 1천2백39억원등 향후 3년간 모두 5천5백억원을 유통사
업에 신규투자키로 했다.

12일 LG유통(대표 강말길)은 과.부 중심의 기존 조직을 팀단위로 전환한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편의점사업부를 사장직할체제로 바꾸고 상품.물류의 담당임원을
이사급에서 상무급으로 격상시키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공식조직은 팀장단위로 구성되고 팀장이 필요에 따라
부서원을 자유롭게 구성할수 있게 됐다.

LG유통은 작년의 5천2백40억원보다 19.3%가 늘어난 6천2백50억원을 올해 목
표로 잡았다.

강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현장위주의 경영혁신과 유통인력에 대한 교육
강화를 꼽았다.

LG백화점(대표 유수남)도 9일자로 조직을 영업 신규프로젝트 관리 등 13개
팀으로 재정비했다.

작년 2월 LG유통에서 분리된후 안산 LG마키 1개점에서 7백50억원의매출을
올린 LG백화점은 올해 8백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백화점은 올해 제2백화점인 부천점 건설에 4백억원을 신규투자할 계획이
며 97년 이후 매년 1개씩의 백화점을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