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세 하락으로 새해들어 시중 금 도매시세가 하락하고있는 가운데 소매
시세도 저가판매가 성행하고있다.

11일 명동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레 억제정책에따라 국제시세가
최근들어 온스당 3백73달러선의 낮은시세를 형성하고있다.

이에따라 시중도매시세도 99.99%의 순금이 3.75g당 4만원선을 형성,지난주
보다 5백원이 하락했다.

또 주중에는 일시적이나마 3만9천8백원까지 거래,오랜만에 3만원대를 형성
하기도하기도했다.

이같이 도매시세가 약세를 보이자 지역에따라 다소 차이는있으나 소매상들
도99.99% 순금을 3.75g당 정상소매가격(전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책정)인 4만
6천원(가공료별도)보다2천원이 낮은 4만4천원까지 판매하고있다.

또 75%짜리 18K와 58.5%짜리 14K도 3.75g당 정상소매가격인 3만9천원과 3만
1천원보다 2천원씩 낮은 3만7천원과 2만9천원까지 거래가 이루어지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정상가격보다 낮게 판매해도 워낙 매기가없는데다 국제시세
가 당분간 강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지않고있어 시세는 약세권이 지속될것
으로 내다보고있다.

한편 금판매상들은 앞으로 약세권이 계속되면 전국귀금속중앙회의 소매가격
이 정식으로 인하가 이루어질것으로 예상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