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생산 호조 작년11월중 14%증가 중소제조업생산은 지난해
11월에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중소기업은행이 전국 2천8백7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중소제조업 생산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소제조업생산은
전년동기에 비해 14.3% 증가했다.

중소기업은행은 수출과 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전기
전자 기계 자동차 직물업종의 생산이 호조를 보인데다 성수기를
맞은 화학및 플라스틱제품의 생산이 크게 늘어 이같이 중소제조업생산이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중화학공업은 의료.정밀.광학.시계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호조를 보여 전년동기보다 20.3% 증가했다.

경공업도 고무.플라스틱제품과 섬유제품업종의 호조에 힘입어 8.9%늘었다.

부문별로는 기초소재부문은 목재.나무제품과 종이.종이제품업종이
저조한 대신 나머지 업종에서 호조를 보여 14.5%증가했다.

가공조립부문도 의료.정밀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의 생산이 크게
증가,21.1%늘었다.

그러나 생산관련부문은 가죽.가방.신발업종등이 저조해 7.8%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중소제조업의 고용은 0.9%감소,지난88년9월이후 75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