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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전망대] 침체장 제한적 탈출 시도..건설주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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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에 주식시장은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다.

    그러나 여러 여건을 볼때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증권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지난주의 급락장세를 불러일으켰던 정부의 통화긴축과 경기진정책마련등의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새해 첫주였던 지난한주동안 종합주가지수는 38.57포인트가 하락했다.

    주말인 토요일 대형우량주들의 강세반전으로 지수낙폭은 다소 줄었지만 그
    동안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완전히 되살리지는 못하는 분위기였다.

    최근 장세를 압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역시 정부의 통화긴축이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경제운영의 최우선순위로 삼으면서 총통화증가율을 계속
    낮춰잡고 있다.

    이에따라 기관투자가들은 보수적인 자금운용으로 선회했다.

    또 올해 경제성장이 내수와 건설위주로 이뤄지고 성장세도 정점에 달할 것
    이란 일부의 예측도 대형우량제조주의 약세를 부추겼다.

    최근 주식시장의 약세는 연초의 수급악화에 대한 우려가 미리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대규모 유상증자, 2월중 국민은행 장외공모, 투신사의 한은특융상환등 공급
    물량이 만만치 않게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증권전문가들은 지난주의 급락으로 이같은 악재가 어느정도 반영된
    데다 부동산실명제등 장기호재도 나왔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는 상승세로 돌
    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블루칩등에 대기매물이 많고 우선주쪽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수도 있
    어 본격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수급.자금사정 = 이번주에도 정부가 통화긴축고삐를 단단히 쥘 채비여서
    자금사정호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

    수급여건도 회사채 만기도래 5백10억원, 유상증자납입 3천1백억원 등으로
    좋은 편이 아니다.

    그러나 지난주의 투매분위기에서도 투신사들이 큰 폭의 매수우위를 보인 것
    을 비롯, 기관들이 비교적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던 점에 비춰볼때 이번주에
    도 기관들의 저점매수세는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연말 일주일동안 7천9백억원이나 급감했던 고객예탁금은 지난주 4일
    동안 3천4백33억원이 다시 늘어나는등 연말자금소요로 주식시장을 빠져나갔
    던 자금의 환류는 이번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투자전략 = 이번주에는 우선주가 높은 관심을 받을 듯하다.

    미원에 이어 청호컴퓨터가 우선주의 보통주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이같은 움
    직임의 확산여부에 따라 우선주들이 크게 오르내릴 전망이다.

    지난 주말부터 반등을 시도한 블루칩도 강세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대기매물이 워낙 많아 제한적인 반등에 그칠 것으로 보는 전문가가
    많다.

    다만 별다른 상승없이 하락행진을 해온 중가블루칩은 주목할 만하다.

    블루칩의 반등과 관련 최근 그룹차원의 주가관리설이 나도는 삼성그룹주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증권전문가들은 사회간접자본투자(SOC)와 실적호전등 대형재료가 많은 건설
    주, 특히 중저가권 건설주들이 강세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설주들은 최근 거래비중이 급증하는 가운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전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급여건을 감안할 때 기업매수합병(M&A)관련주, 통신관련주등 테마주들
    은 해당종목이 대부분 중소형주여서 지속적인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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