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5일 오는99년까지 전국의 방송 송신.중계소를 재배치,TV가용
채널(주파수)71개,FM가용채널 67개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따라서 전국33개 지역에 1~3개씩의 지역 TV및 FM 민방허가
가 가능해질 전망이지만 실제 이들 채널로는 전국또는 해당지역 전부를 커
버할수 없어 서울경기나 부산경남 2개지역에 한해 기존에 허가된 민방외 각
1개씩의 TV방송국을 둘수 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방송 송신.중계소의 재배치는 한정된 TV및 FM방송채널을 추
가로 확보해 지방화시대 도래에따른 지역민방수요에 대비하기위한 것이라
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내년말까지 KBS-울산1TV방송의 채널은 현재 5번에서 29번으로
바뀌는등 99년말까지 전국 9개 TV방송국과 20개 FM방송 송신.중계소의 채널
또는 출력 공중선(안테나)등이 조정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방송 송신.중계소 재배치로 서울경기는 서울 안양 양평 3개
지역에 4개,강원은 춘천등 7개지역에 19개,부산경남은 부산 진주등 5개지역
에 10개의 TV가용채널이 추가로 확보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