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중저가 건설주들은 과거의 최고가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투자유망한 것으로 전망됐다.

4일 동서증권분석에 따르면 올해 부동산경기호전기대감과 지방자치단체장선
거 등으로 활발한 지역개발이 예상돼 주택경기의 점진적 회복세가 기대되고
SOC확충과 민자유치법제정등으로 토목부문도 국내 건설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건설업 지수의 신고가경신은 현대건설등 우량건설업체와 삼부토건, 대
호건설등 일부 건설업체의 상승에 의해 주도된 반면 이들을 제외한 개별건설
업체들의 주가는 과거 최고가 대비 50%가량 하락한 수준이어서 가격메리트가
상존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현경기국면이 과거 80년대 후반 건설업의 주가상승이 두드러졌을때와
비슷한 점이 많은데다 상당수의 상장건설사들이 자산재평가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투자가치가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동서증권은 특히 대형 토목공사발주등의 시공경험이 풍부한 대형건설사와
민자 SOC참여업체, 재개발 재건축 수주물량이 풍부한 업체들이 투자유망한
것으로 꼽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