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정공(대표 한병근)이 초고가상표를 잇달아 개발하는등 고가브랜드중심
의 영업을 강화한다.

23일 이회사는 국내고가시계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스위스산 일본산등 해외
유명시계들에 맞서기 위해 새브랜드 라쉐프로 3백만-5백만원대의 국산최고가
품을 내년상반기중 선보이기로 했다.

회사측은 새브랜드의 본격전개에 앞서 인지도 제고및 고급이미지 강화를 위
해 기존 카리타스상표를 활용,카리타스.라쉐프란 브랜드의 금콤비 예물시계
를 이날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독창적인 디자인및 기술로 표면처리해 만든 이제품은 18k 재질에 사파이어
크리스탈글라스등 최고급소재를 사용,착용감이 부드럽고 버튼식 잠금장치를
채용해 탈착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아남은 최근 국내처음으로 첨단소재인 티타늄시계도 개발,카리타스.티타나
뜨란 새상표로 양산을 시작했으며 내년1월 지르코늄 티타늄 금등을 사용한
무공해시계 그린아트도 본격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회사는 새상표가 늘어나자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 아남시계 전문매장을 첫
오픈,자가상표 수출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