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부진으로 성수기임에도 불구,내림세를 보아던 시중 면사 시세가 오름세
를 돌아서고있다.

27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관련 수요업계의 구매력 둔하로 하락세를 나타내던
것이 주 수입국인 중국,파키스탄 등지의 시세가 상승하면서 수입가격이 오름
세를 보이고있는데다 내년에 들어가면 더욱 오를것으로 예상되자 국내 생산
업계및 수입업계의 가격도 높아지고있다.

이에따라 상가에서 기준번수인 23수가 1백81.44kg당 2만원이 뛰어52만원선
에 판매되고있고 16수와 20수도 같은폭으로 올라 49만원과 52만원의강세를
나타내고있다.

30수와 40수도 1백81.44kg당 3만원과 2만원이 오른 55만원과62만원선을
형성하고있다.

또 코마 30수와 40수 역시 1백81.44kg당 2만원씩 상승해 64만원과 69만원선
에 거래되고잇다.

면사값 상승에 영향받아 T?C사도 30수와 45수가 2만원씩 올라 54만원과 60만
원선으로 강세를 보이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가격이 오를것으로 예상한 관련수요업체들이 다소의 구매
물량을 늘리고는있으나 내년 경기전망이 불투명해 시황은 여전히 활발치가
못한 실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