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인동우회(이사장 신도환)가 제정한 제1회체육상 시상식이 28일
오후 2시 올림픽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위암의 고통속에서도 불굴의
투지로 금메달을 획득한 송성일(레슬링)과 연습도중 부상으로 불구가 된
김나영(빙상), 남은영(핸드볼)이 남녀 개인경기상을,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에서 우승한 하키와 배구 국가대표팀이 남녀 단체경기상을 각각 수상한다.

보도상은 박갑철조선일보체육부장(아시아체육기자연맹회장)이 받는다.

한편 투병중인 송성일(삼성의료원)과 김나영(상계백병원)은 신도환이사장이
병원을 직접 방문, 격려금을 전달한다.

<> 부문별 수상자 명단 <>

<>공로상=정주영(전 동우회장) 박성열(사이클)
<>지도상=김관현(유도)
<>개인경기상=송성일(레슬링) 남은영(핸드볼) 김나영(빙상)
<>단체경기상=남자하키, 여자배구
<>보도상=박갑철(조선일보 체육부장)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