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량주식취득이 무척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대량주식취득승인은 9건으로 지난해
3건에 비해 3배나 많았다.
주식수로는 1백81만5천31주로 지난해 29만1천4백36주에 비해 6.2배나
늘었다.

대량취득 신청인은 대주주가 8건이며 취득목적은 모두 경영권안정으로
나타났다.

증권감독원은 올들어 상장법인 대주주등의 대량취득승인이 늘어난 것은
오는97년부터 대량소유제한규정이 폐지될 예정이어서 미리 지분율을 끌어
올려 기업매수합병등에 대비한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