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영웅"황영조(코오롱)가 오는 23일 치료를 겸한 사이판
전지훈련에 나선다.

일본에서 왼쪽 발바닥 염증제거 수술을 받은 황은 20일 퇴원한뒤
곧바로 귀국했으며 23일 저녁 8시55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현지로
떠나 한달동안 머물면서 수술부위 상처를 조기에 낫도록 하기 위한
모래밭 훈련을 하게 된다.

이번 훈련에는 정봉수감독이 동행하게 되는데 수술 결과가 좋아
내년 1월말이면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