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정공(대표 박재원)은 자동차 부품중 유압관련 기기를 생산하는 업체
이다.

지난 87년 창업된 영신정공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파워
스티어링펌프를 국산화했다.

파워 스티어링 펌프는 엔진과 연결된 벨트에의해 작동되어 스티어링시스템
에 유압을 공급함으로써 정지 또는 저속 운행시에 핸들을 쉽게 조작할수
있게 할뿐만 아니라 주행의 안전성을 높혀주는 제품이다.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은 원래 대형차량이나 특수차량의 조타력을 낮추는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차량주행시 안전성및 운전의 안락성과 고속시의
유연성에 필수적인 것으로 소형승용차에도 기본적인 사양을 장착되고 있는
있다.

이오일 펌프는 그동안 1백% 수입에 의존했었으나 국산화로 막대한 수입
데체 효과를 거두는 성과를 거두었다.

영신정공은 이오일 펌프를 일본으로부터 구모델의 기술을 도입하여 우리
실정에 맞게 기본설계를 제외한 압력 유량 외형만을 조정하여 생산해 왔다.

91년부터 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에 착수하여 기본설계를 완료하였으며
실용화 추진단계에 있다.

또 유압밸브간극조절기(HVLA)를 92년에 국산화했다.

HVLA는 엔진의실린더 상부에 부착되어 흡기및 배기밸브를 유압을 이용
최적시기에 완전밀폐 완전개방토록 하는 장치이다.

따라서 종래에 열팽창에 의한 치수 변화치에 대해 일정한 간극을 수동으로
조정하는 방법보다 정비성및 연비향상은 물론 대기오명방지에 일익을 담당
하는 첨단제품이다.

현재는 국산엔진에 맞는 고유 모델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이두제품의 국산화로 국내 자동차 메이커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영신정기는 자동차 부품중 유압관련 기기의 계속적인 개발을 추진하여
자동차 유압관련 종합시스템 메이커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