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유통이 20일까지 쌍용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실권주일반공모를 실시한다.
공모주식수는 17만2천9백20주(실권율 17.3%)이며 공모가는 1만9백원이다.

환불일은 26일. 해태유통은 9월말현재 59개의 수퍼마켓을 직영, 점포수와
시장점유율등에서 수퍼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매출구성은 식품(73%) 잡화(21%) 의류(6%) 등이다.

유통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수퍼사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수퍼사업의 안정된 성장과 해태백화점의 판매호조로 매출증가세가 뚜렷하다

그러나 수퍼신규점개설과 백화점초기영업등 사업확장과정에서 차입금증가로
재구구조는 다소 악화됐다.

앞으로 할인점등 신업태 진출,다점포화전략등으로 성장세가 꾸준할 전망이
다.

또 이 회사는 강남구 청담동 사옥매각을 추진중인데 20억원규모의 매각차익
이 예상된다.

쌍용투자증권은 올 실적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2천7백억원, 순
이익은 97% 증가한 14억원으로 예상했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