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인 19일 기관투자가들의 장세개입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장세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아직 갖지 못하고있는 것을 시사한다.

투신사 한관계자는 시중자금 경색이 우려되는 만큼 주식매매에 소극적
일수 밖에 없다고 밝혀 은행들의 지준마감일인 22일까지는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관들은 대형주를 외면하는 대신 강세를 보인 개별종목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투신 매수주문(2백80억원)에는 금성사 삼성출판사 빙그레 고려합섬
대한중석 대우 대우중공업 럭키 한국이동통신 한일이화 등이 눈에 띄었다.

한국투신 매도주문(1백60억원)에는 중앙투금 고려개발 고려아연
엘지종금 럭키개발 쌍용양회 국도화학 유공 제일은행 럭키금속등이
포함됐다.

대한투신은 1백50억원어치 거둬들이려했던 종목은 코오롱 현대자동차
동아건설 호남석유화학 일양약품 럭키 유공 신한은행 제일은행 대림산업
대전투금였다.

반면에 현대정공 제일제당 장기신용은행 고려아연 영창악기등 50억원
어치를 처분하려했다.

국민투신은 금강공업 삼성전자 대림산업 삼보컴퓨터 충남방적 산업증권
신무림제지등에 매수주문(60억원)을 냈다.

,매도주문(30억원)은 동양투금 삼미특수강 장기신용은행등이 조사됐다.

은행은 두산상사 현대건설 건영 중외제약 갑을 한진 삼성건설 성원건설
등에 관심을 보였으며 동양투금 쌍용양회 중앙투금 대한통운 조선맥주
맥슨전자 경남모직등을 팔려고했다.

보험사에서는 고려합섬 대양금속 영창악기등에 매수주문을 냈으며
동양제과 고려아연 럭키개발등에 매도주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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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계속 매도우위를 나타내고있다.

이날 외국인들은 81억원(45만주)어치 사고 1백21억원(58)어치 처분,
팔자가 많았다.

매수상위종목은 금호건설(6)삼보컴퓨터(3)서울신탁은행신주(3)보람은행
(3)중앙투금(3)등였으며 매도상위종목은 진도(12)세양선박(4) 대우전자(4)
미원 (4)서울신탁은행신주(4 등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