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잔고가 감소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돌아선 반면 대주잔고는
감소세로 전환되고있다.

이는 투자성향이 다소 공격적인 투자자들의 장세전망이 밝다는 것을
시사한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큰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한 규모를 나타내는 융자잔고는
현재 1조7천8백억원수준으로 1주일 사이에 2백억원이늘어났다.

융자잔고는 지난 8일 1조7천6백억원수준까지 낮아졌었다.반면 대주잔고는
지난주 후반 소폭 늘어나기도했으나 최근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현재 1백억원
대에 머물고있다.

대주는 현금대신 주식을 빌려 처분하는 신용거래를 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