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과 한국투자신탁이 일반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한 4개 주
식형펀드 2천3백81억원을 설정, 우량주를 중심으로한 기본 포트폴리오를 편
성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신은 이날 첫 모집식펀드인 포도신성장투자
신탁에 당초 목표액 5백억원보다 훨씬 많은 1천6백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한국투신도 이날 신한국80-23호등 3개 모집식 펀드에 7백81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이날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투와 대투는 이들 펀드의 기본 포트폴리오는 우량주를 대상으로 하며 시
장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모집식으로 펀드를 설정해온 한투는 이제까지 4차례에
걸쳐 8천94억원을 매각했다.

모집식펀드는 일정공모기간을 거쳐 모아진 자금이 일시에 납입되면서 펀드
가 설정되기에 기준가격으로 수익률을 환산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