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은 기술개발 수행때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최우선방안으로 정부출연연구소의 기술지도와 자문을 꼽았다.

14일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는 최근 전국의 5백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이들업체중 31.4%가 자체
인력과 기술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출연연구소의 지도로
해결하기를 희망했다.

기술도입이 20.2%로 문제해결을 위한 차선책으로 꼽혔고 근로자교육훈련
(14.2%)과 대기업으로부터의 기술지도(9.8%)및 용역발주(6.6%)도 있었다.

교육훈련과 관련,생산직 근로자에 대해 필요한 교육내용으로 전체업체의
50%가 업종공통기술을 꼽아 개별업체 단위보다는 동종업계 공동의 교육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 고유기술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전체 업체의 22.2%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