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매주문은 "사자"가 "팔자"를 조금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증시안정기금이 1백50억원어치의 물량을 내놔 전반적으로
팔자가 우세하다고 할 수 있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은 거의 전업종에 걸쳐 사고파는 양상을 보였는데
은행과 건설쪽에 매수중심을 다소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투신은 주식형펀드 결산을 하기위해 팔자물량을 대폭 늘렸다.

4백억원어치 팔고 1백80억원어치 사들이려했다.

한투의 매수주문에서는 한진건설 조광피혁 진로 대한제당 미도파
포항제철 제일엔지니어링 조흥은행 신한으행등이 눈에 띄었다.

반면 매도주문에서는 동양화학 금호전기 대한제분 대한전선 한국이동통신
진로 미원 서광건설 중앙투금 한국전장 풍림산업 제일은행등이 포함됐다.

대한투신의 2백20억원어치의 사자주문에는 한일은행 한국전력 진로
태영 코오롱건설 신한은행 대우중공업 삼익건설 삼보컴퓨터등이 있었다.

1백80억원의 팔자주문에서는 신화건설 동양시멘트 현대건설 현대정공
대한중석 상용중공업 일양약품 신강제지등이 눈에 띄었다.

국민투신은 삼성전기 보통주및 우선주 삼성중공업 상멍종건 포항제철
성미전자신주 호남석유 동아건설 벽산 대림산업 현대자동차등 1백60억원
어치의 사자주문을 냈다.

국투의 매도주요종목은 신한은행 한국이동통신 삼성물산 국민은행신주
유공 신화건설 삼양통상 금성사 고합상사등 1백50억원에 이르렀다.

은행들은 의약주에 관심이 높았은데 유한양행 녹십자 일성종건
풍림산업 벽산건설 현대건설 우성기업 금호건설등에 사자주문을
냈다.

반대로 일성신약 럭키개발 만도기계 한국전력 금성사 고려아연
진로 코오롱건설 장기신용은행 대우증권등에 매도주무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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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이날 2백81억원(1백45만주)어치 사고 2백94억원(1백72)어치
처분했다.

주요매수종목은 대우중공업(19) 상업은행 (18) 유공(14) 고려합섬(10)
외환은행(8)등이며 주요매도종목은 대우(23) 이수화학(20) 상업은행(18)
기아정기(10) 현대종합상사(8)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