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전문가 양성제도"를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6일 금융계에따르면 하나은행은 내년부터 여신심사역 펀드매니저 외환딜러
신상품개발팀등 전문인력들이 갖춰야할 기본조건을 제시한뒤 이에 알맞는 직
원들을 전문가로 양성하는 전문인력 양성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모든 직원이 전문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이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전문직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매년 정기적으로 선발,해외연수등
각종 연수를 통해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주택은행은 이에앞서 CDP(경력개발계획)를 마련,시행하고 있다.

주택은행은 원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을 모집,그에 걸맞는 교육을
실시중이다.

주택은행은 장기적으로 모든 직원들이 한가지의 주특기(전문성)를 갖도록
하는 것이 이 계획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