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량의 매물공세를 폈던 기관투자가들이 새로운 한주가 시작된
5일에는 주문기준으로 매수우위를 보였다.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의 매수주문은 5백45만주정도로 4백20만주가량인
매도주문보다 많았다.

투신사들은 매수및 매도규모를 엇비슷하게 냈으나 은행 보험사들은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투신사들의 "사자"주문은 2백15만주,"팔자"주문은 2백10만주로 파악됐다.

은행의 매수주문은 1백90만주,매도주문은 1백35만주,보험사의 매수 및
매도주문은 70만주와 45만주가량씩으로 매수주문이 훨씬 많았다.

연기금을 비롯한 기타기관들도 70만주의 매수주문과 30만주의 매도주문을
내 매수세가 강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기관의 주요매매주문종목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 수 <<<<

<>.10만주이상=삼성전자(20)신화건설(15)오리온전기(13)벽산건설(11)
상업은행(10)

<>.7만주이상=동부제강 한전 두산건설 코오롱건설 금호건설 신일건업
경남기업 신성통상 한신증권

<>.5만주이상=충남방적 조광피혁 삼양통상 동양화학 해태전자 삼성전기
대한전선 금성전선 현대정공 삼환기업 일성종건 성원건설
보람은행 한라건설신

>>>> 매 도 <<<<

<>.10만주이상=삼성전자(18)현대건설(11)신화건설(10)

<>.7만주이상=쌍용중공업 오리온전기 대한전선 삼성건설 벽산건설 조흥은행

<>.5만주이상=진로 동부화학 일양약품 유공 금성사 금성전선 금호전기
코오롱건설

[[ 외국인 ]]

외국인들의 매매주문은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매도가 여전히 우세
했다.

이날 외국인은 2백60억원(1백23만주)를 사고 3백1억원(1백48만주)를 내다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매수종목은 국민은행신(17만주)풍림산업(10)해태제과(8)경남기업(8)
대신증권우(8)등이었으며 동서증권(12)오리온전기(11)해태제과(10)미도파
(10)풍산(9)등은 대량으로 처분한 종목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