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1일 내년 총투자규모를 올해보다 1백60% 늘어난 1조3천억원으
로 확정했다.

올해 설비투자및 신차종개발에 5천억원을 투자한 대우자동차는 내년에 국내
시설투자에 8천억원,해외생산기지 설비투자에 2천억원,연구개발에 3천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설비투자는 올해에 비해 2백23%,연구개발투자는 58%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
다.

설비투자내용을 보면 우선 96년말 완공 목표로 현재 공사를 진행중인 승용
차 30만대 규모의 군산제1공장에 6천6백억원을 들이며 부평공장의 완성자 생
산능력 보완및 엔진 트랜스액슬공장의 생산능력확대에 7백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공장자동화 물류창고확보 정비공장확대 환경개선등 생산설비확충에
따른 지원비용으로 7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외현지공장 건설에 따른 설비투자도 본격화돼 지난11월말 설립기념식을
가진 루마니아에 8백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 인도 베트남 필리핀 이란등
해외에 모두 2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독일 현지기술센터의 설립을 마무리하는 것을 비롯 신차종및 저공해차
량개발,신부품개발등 연구개발에 3천억원을 투입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