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무역의날 기념식이 김영삼대통령과 김철수상공부장관을 비롯 수출유
공자 무역업계대표 근로자 정부관계자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단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백억달러 수출을 달성
한 삼성물산의 신세길사장과 수출신장률이 1백%를 넘는 기륭전자의 하병철사
장등에게 금탑산업훈장을,오리온전기의 엄길용사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
했다.

정부는 또 금성통신의 오세희사장등 3명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한것을 비
롯 남양키데의 박윤조사장등 4명에게 철탑산업훈장을,(주)우성의 김명석사장
등 6명에게 석탑산업훈장을 주는등 수출유공자 4백72명에게 훈.포장을 수여
했다.

이밖에 정부는 삼성물산에 1백억불탑을,금성일렉트론에 10억불탑을,한국소
지전자와 오리온전기에 5억불탑을,삼영전자공업 로몸코리아 고려석유화학등
에 1억불탑을 각각 수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