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월요일> 지난 11월 S&P500 지수는 5.9%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2024년 최고의 달이었습니다. 12월 첫날에도 랠리하며 출발했습니다. 12월은 역사적으로 증시가 강세를 보인 달입니다. 그래서 연말 랠리가 계속될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투자 환경이 만만치만은 않습니다. 투자자들은 부정적 정치 뉴스의 홍수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브릭스(BRICS)에 대한 새로운 관세 위협으로 달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프랑스에서 정부가 붕괴 위기에 처한 것도 강달러를 부채질했습니다. 금리도 급등세로 출발했지만, (다행히?) 레바논 헤즈볼라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과의 휴전이 깨질 위험에 처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져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래도 강력한 미국 경제는 지속해서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ISM)는 신규 주문, 고용 증가 속에 큰 폭으로 개선됐고, 4분기 GDP 증가율 추정치는 3%대로 높아졌습니다.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브릭스 국가들이 달러에서 벗어나려고 하는데 미국은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새로운 자체 통화든, 기존 통화든 브릭스가 달러 패권에 도전하면 100% 관세를 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러시아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주도 속에 브릭스 자체의 결제 시스템 구축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중국도 위안화 국제화 정책 속에 스와프 체결을 통해 아랍권과 중남미 국가들을 중심으로 위안화 결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위안화 결제율은 지난 7월 4.74%로 사상 최고
중국 화장품 기업 마오거핑이 이달 홍콩 증시에 입성한다. 올해로 '환갑(60세)'을 맞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마오거핑이 회사를 설립한지 24년 만이다.3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마오거핑은 최근 거래소 상장심사를 통과하고 이달 2~5일 수요 예측을 거쳐 오는 10일 홍콩 증시에 상장된다. 공모가 밴드는 26.30홍콩달러~29.80홍콩달러(약 4740원~5370원)로 회사는 총 7058만8200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주관사다. 상장후 시가총액은 2조원대로 예상된다.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21억4000만홍콩달러(약 3863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투자사 CPE, 상하이 소재 아이비 캐피탈 등 6곳의 기관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중국 본토 화장품 기업이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첫 달에 3700억 대박...中 토종 브랜드 약진마오거핑은 유명 남성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마오거핑이 2000년 설립한 화장품 기업이다. 1964년생인 그는 20세때 배우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전향했다. 29세때 TV 드라마 '우저티엔(측전무후)'의 주연 여배우 류샤오칭(유효경)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당시 류샤오칭은 40세 나이로 십대 소녀부터 80대 노인까지 연기해야 했는데, 나이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메이크업을 선보이면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중들의 인기에 힘입어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기업 마오거핑을 창업했다.이 회사는 고급 브랜드인 마오거핑(MGPIN)과 중저가 브랜드 러브포킵스(LOVE FOR KEEPS)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브랜드인 마오거핑은 대도시 오프라인 채널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해외 화장품 브랜드 영향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11월 GS건설 주가 9% 넘게 주가 뛰어HDC현산 4%대 급등…긍정적 전망 잇따라두 차례 연속 금리 인하에 원가율 개선 관측부동산 경기 침체로 움츠렸던 건설주의 주가가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국은행의 두 차례 연속 금리 인하 효과가 시차를 두고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분석과 내년 신규 착공이 늘어나면서 건설사의 원가율(매출액 대비 원가) 문제도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건설 주가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03% 내린 1만9280원에 장을 끝냈지만 11월 한 달간 9.62% 뛰었다. 이 기간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 주가도 각각 4.1%, 4.3% 올랐다. 지난달 코스피지수가 5% 넘게 하락할 때 KRX 건설지수는 0.96% 오르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원가율 개선 전망이 건설주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정부가 경기 분당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를 선정한 데 이어 12년 만에 서울 시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일부를 해제하는 등 신규 착공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2022~2023년 높은 원가율로 수주한 공사 때문에 건설사 실적이 좋지 않았는데, 신규 물량이 이를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2021년까지만 해도 80%대를 유지하던 대형 건설사 원가율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90~95% 수준으로 치솟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 원자잿값이 오르자 건설주의 실적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