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상대표단이 23일 평양에서 북한의 핵활동
동결을 감시하기 위한 세부적인 방안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IAEA대변인
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IAEA가 이미 빈 주재 북한대표부를 통해 핵시설 감시활동의
기술적인 측면에 관해 북한측에 통보를 했기 때문에 곧바로 영변 핵시설에
대한 감시활동에 들어갈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북한에 도착한 IAEA팀은 모두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변의
5메가와트급 실험원자로 동결을 포함,북한이 지난달 미국과 조인한 핵협정의
내용을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