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업계에따르면 종이기저귀는 90년대들어 연평균 10%이상씩 판매가
급증,올해엔 지난해보다 2백억원이상이 늘어나 2천억원대를 돌파할것으로 전
망된다.
국내최대 종이기저귀업체인 유한킴벌리는 연초부터 수요가 크게 늘어 금년
매출이 8백30억원으로 전년보다 1백억원이상 증가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쌍용제지는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20% 늘어난 5백60억원에 이를것으로보고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있다.
이회사는 최근 일본 유니참(Uni-Charm)사와 합작,쌍용유니참을 설립하고 시
판중인 접착식 종이기저귀보다 한세대 앞선 제품인 허리에 접착띠가 없는 입
히는 종이기저귀를 생산키로했다.
한국피앤지는 종이기저귀 판매가 15% 증가한 1백50억원대에 이를것으로알려
졌으며 대한펄프도 10억원정도 늘어나 1백30억원에 달할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국민소득 증가와 여성들의 사회진출 확대에따른 종이기저귀의 보급
증대로 앞으로 매년 15-20%정도의 고성장이 이어질것으로 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