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사증면제 협정 등 체결 .. 칠레대통령 이한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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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중인 프레이 칠레대통령은 22일 한.칠레 양국간에 조만간 사증면제
협정과 투자보장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칠레는 지난 80년 한국과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했으나 한국인의 불법이민
문제로 87년 일방적으로 협정을 파기한 바 있다.
프레이 대통령은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방한성과에 대해
"김영삼대통령을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 것이 가장 큰 성과"
라며 "특히 아태경제협력체(APEC)내에서 중진국 차원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프레이 대통령은 또 "수행 기업인들이 한국 기업인과 만나 투자증진등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고 여러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면서 "가까운
시일안에 김대통령이 칠레를 공식방문하도록 요청했고 김대통령도 긍정적
으로 답변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칠레 진출과 관련, 그는 "지금까지는 광업과 임업에 집중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통신이 매우 유망하며 전력.가스개발등도 가능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범세계적인 비전을 갖고
개도국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칠레는 살리나스 멕시코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이대통령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날 오후 특별기편으로 이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
협정과 투자보장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칠레는 지난 80년 한국과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했으나 한국인의 불법이민
문제로 87년 일방적으로 협정을 파기한 바 있다.
프레이 대통령은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방한성과에 대해
"김영삼대통령을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 것이 가장 큰 성과"
라며 "특히 아태경제협력체(APEC)내에서 중진국 차원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프레이 대통령은 또 "수행 기업인들이 한국 기업인과 만나 투자증진등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고 여러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면서 "가까운
시일안에 김대통령이 칠레를 공식방문하도록 요청했고 김대통령도 긍정적
으로 답변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칠레 진출과 관련, 그는 "지금까지는 광업과 임업에 집중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통신이 매우 유망하며 전력.가스개발등도 가능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범세계적인 비전을 갖고
개도국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칠레는 살리나스 멕시코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이대통령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날 오후 특별기편으로 이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