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스타인 저 <한국경제신문사 간>

자연환경 훼손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면서 나라마다 환경보존을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기업도 예외일 수 없다.

이 문제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은 여러 기업들이 경영패턴을 환경
중심으로 바꾸면서 관련투자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

이책은 코앞에 닥친 그린시대의 경제환경변화를 예측하면서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신중하게 모색하고 있다.

모두 10장으로 구성된 이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제1,2장에서는 환경경제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담고 있다.

60년대말 환경주의가 대두되면서 그것이 경제성장론과 어떻게 갈등을
빚었는지 살펴보고있다.

제3~8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환경친화적 기업운영방식의 양상을
산업별.지역별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세계의 녹색화 어떻게 진행되나"라는 소제목이 달린 제8장은
국민소득의 1.7%를 환경비로 지출하는 독일,환경보전을 국민운동으로
추진하는 일본의 사례등이 제시돼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

끝으로 9.10장에서는 환경을 소홀히 했을때 돌아올수 있는 피해에
대해 경고하면서 현실에 기반을 둔 비전을 펼쳐보이고 있다. (2백86면
6천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