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부상하고 있다.
뉴코아는 오는12월1일 영업면적 8천평 규모의 평촌점을 오픈,본관 신관
수원점등 모두 8개점포로 늘어나 국내에서 가장 많은 백화점 점포망을
갖추게됐다.
또 디스카운트스토어인 뉴마트와 회원제창고형도소매업인 김스클럽 등
신업태 사업에 뛰어들면서 발빠르게 다점포망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뉴코아의 신규개점 속도와 확보부지 등을 고려하면 오는
2000년 유통업계 선두는 롯데와 뉴코아의 싸움이 될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코아는 백화점외에도 현재 2백-3백평규모의 단독수퍼매장 7개와
편의점 4개점을 운영하고있다.
지난해 매출은 6천5백억원이었으며 지난10월말 이를 돌파, 올해 매출은
약 8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뉴코아는 내년에 분당에 3개점포를 오픈하는 것을 비롯,인천 구월동,
중동 신도시,경기도 평택점까지 모두 6개 점포를 개점할 예정이며
수원시 매탄동과 일산점 건설도 서두르고 있어 8개점이 개점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백화점업체들도 통상 2년에 1개점 정도를 출점하는것에 비하면
뉴코아의 다점포화는 경이적이다.
또 올들어 고양화정지구 중심상업용지 1만4천평과 은평구 응암동에
1천3백평을 매입하는등 신규 부지확보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양판점 스타일의 박리다매식 영업을 지향해온 뉴코아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할인신업태에 주력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디스카운트스토어인 뉴마트는 연수점 오픈을 시작으로 19일 과천점에
2호점을 개장했고 다음달에 평촌점,동수원점,수원점 순천점까지 잇따라
열어 올해안에 6개매장으로 늘어난다.
또 기존수퍼매장과 신규점 출점을 포함,내년에는 20개점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회원제 창고형클럽인 김스클럽은 빠르면 다음달중 선보이게 된다.
뉴코아는 대형점은 지하에 뉴마트매장이 들어간 백화점으로,매장면적
3천평안팎의 점포는 뉴마트와 김스클럽,그리고 전자월드 가전양판점
매장을 복합적으로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양승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