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은 19일 박삼규공업진흥청장을 비롯,김선홍그룹회장과 임원,협력회
사 회장단,품질관리 유공자및 품질명장등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의도
본사에서 21세기 선진그룹 실현을 위한 제12회 그룹 품질경영대회를 개최했
다.

기아그룹은 이날 대회에서 그룹사및 협력사 모두가 "1등 품질"을 통한 고
객감동경영을 구현할 것을 다짐했다.

김회장은 협력사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한 특강에서 "치열한 세계시장에서
명실상부한 세계적 자동차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품질확보와
적극적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자립과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협력사에 대한 기술지도지원및 무검사납품제도의 확대실시등 그룹차원
의 지원대책을 제시했다.

대회에서는 삼아정공등이 품질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기아그룹 품질경영대회는 그룹과 협력사의 품질과 기
술혁신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모사와 협력사간의 상호협조와 지도지원체
계 확립을 위해 지난8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