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중국과의 자동차 합작생산을 위해 엑센트외에 신차종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미 기본 모델이 완성된 상태라고 전성원 현대자동차사장이 밝
혔다.

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패밀리카대회에 참석중인 전사장은 15일 이같이
말하고 중국자동차산업정책에 맞춰 선부품투자 후완성차생산으로 전략을 수
정했다고 밝혔다.현대는 그동안 완성차공장및 부품공장의 동시투자를 추진해
왔었다.

전사장은 이에따라 만도기계등 17개 자동차협력업체들이 중국에 진출했으며
10개업체가 추가로 진출,자동차완성품을 위한 모든 자동차부품을 중국네에서
생산하는 시스템을 빠른 시일내 갖출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품생산뿐아니라 R&O(연구개발)투자및 기술연구소등도 중국내에 건설
함으로써 현대는 21세기의 진정한 중국의 동반자가 될것이라고 전했다.

전 장은 96년이후 중국과의 자동차합작생산공장이 세워질 경우 중국과의
공동마케팅망을 형성,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