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가] 교보, 전총리 특강 ; 종로, 독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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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빌딩10층대강당에서 "명사초청특강-책과의 만남"행사를 갖는다.
"지역순회 저자와의 대화"는 16일 오후2시 서울도봉구 구민회관2층에서
소설가 공지영씨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종로서적은 19일오후3시 종로서적6층 문학관에서 "소설 안토니오
꼬레이속에 나오는 택견과 기공의 세계"를 주제로한 독자초청강연회를
갖는다.
초대작가는 정준씨.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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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비상계엄 사태로 혼란이 이어지는 한국 내 상황에 대해 "그렇게 끔찍하다고만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한강은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연극극장에서 열린 '노벨 낭독의 밤' 행사에서 진행을 맡은 현지 번역가 유키코 듀크는 한강이 무대에 오르자마자 "그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노벨상 수상을 위해) 출국해야 했으니 얼마나 끔찍(awful)했느냐"고 물었다.한강은 비상계엄 사태 이틀 만인 지난 5일 출국해 "이후 상황은 자세히 알지 못한다"면서도 "이번 일로 시민들이 보여준 진심과 용기 때문에 감동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이 끔찍하다고만 생각하진 않는다"며 "밖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강은 이미 지난 6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행사 청중 대부분은 스웨덴인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신념과 견해를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다.한강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윤 대통령 퇴진 집회에 "광주의 기억을 트라우마로 가지고 있는 제 또래나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도 (시위 현장에) 많이 가셨다"며 "그대로 두면 상황이 얼마나 나빠질 수 있는지 알기에 모두가 걱정과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분위기가 형성된 것에 대해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읽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젊은 세대 분들에게 광주로 가는 진입로 역할을 조금은 해줬을 순 있을 것 같지만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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