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9월말현재 누적적자규모가 1천억원대를 넘어선 신설생보사가 대신
국민 동양베네피트등 6개사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94사업연도상반기(94.4~9)중 대신 태평양 국민등
6개 내국신설사는 총1천49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5.2% 늘어났다.

회사별로는 대신이 2백63억원으로 적자규모가 가장 컸고 <>한국 2백30억원
<>태평양 1백70억원 <>국민 1백58억원 <>한덕 1백16억원 <>신한 1백12억원
등이다.

합작생보사중에선 동양베네피트가 1백96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에따라 대신(1천3백78억원) 국민(1천3백70억원) 동양베네피트(1천1백
42억원) 한국(1천2백41억원) 태평양(1천1백15억원) 한덕(1천42억원)등 6개
생보사의 누적적자규모는 1천억원대를 넘어섰다.

올들어 당국의 강력한 내실경영유도정책에 따라 이들내국신설사들은 조직
정비 금융형상품판매 억제등 감량경영을 적극 전개했으나 각사마다 사업비
부문에서만 1백50억~2백10억원의 적자를 냈다.

한편 내국6개사가 올상반기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31.3%
증가한 1조4천4백59억원에 달해 외형상으로는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생보사의 총자산도 3조9천8백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5.8% 늘었다.

대신생명이 7천9백34억원의 총자산을 보유했으며 태평양 7천6백51억원
국민 6천6백95억원 한국 6천1백21억원 한덕 6천28억원 신한 6천7억원등이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