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북한은행과 환거래(코레스)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14일 앞으로 본격화될 남북경협에 대비,종합기획부담당이사를
반장으로 하고 관련 부서장을 반원으로 하는 남북경협대책반을 구성,본격가
동키로 했다.

외환은행은 이대책반에서 국내기업의 대북투자계획및 활동을 지원하기 위
해 지난 92년에 시도했다가 무산된 북한은행과의 환거래계약을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외환은행관계자는 지난 92년 남북경협문제가 제기됐을때 제3국을 통해 북
한은행과 환거래계약문제를 타진했었다.

이은행은 북한은행과의 환거래계약외에 북한과 청산계정설치때 적극 참여
하고현지진출가능성도 타진키로 했다.

한편 다른 은행들도 남북경협추진상황을 봐가면서 북한은행과의 환거래계
약을추진하는 문제를 검토키로 했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