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입단관문을 통과했다.
32명의 여류프로지망생이 참가한가운데 10일 한국기원에 끝난 제6회여류입
단대회에서 김태향은 6승1패로 1위를이정원은 5승2패로 2위를 차지해 프로
초단자격을 획득했다.
4승3패로 공동3위를 기록한 권효진(12)과 현미진(15)은 다음대회시드권을
배정받았다.
김태향은 양상국칠단의 내제자로 일찍부터 바둑수업을 받아왔고 이정원은
"여류프로기사의 산실"인 권갑룡바둑도장에서 바둑실력을 다져왔다.
이로써 한국여류프로기사는 13명으로 늘었으며 (재)한국기원소속기사는
125명이 됐다.
한편 한국기원은 내년부터 봄.가을로 나뉘어 연2회여류입단대회를 실시,
대회때마다 1명씩 1년에 총2명의 여류프로를 선발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