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투신사들의 경영이 정상화돼감에 따라 내년에는 국고여유자금을지원
하지않을 방침이다.

정부는 12일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가 2천억원을 상환함에 따라 연초
연 3%로 빌려준 국고여유자금 지원금 5천억원을 전액 회수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대한투신이 지난 10월말을 기준으로 자본잠식에서
벗어났으며 한국투신도 내년 3월말까지는 경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는 국고여유자금을 지원하지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국고자금지원은 지난 89년 12.12조치이후 투신사들이 경영상태가
악화되자 92년에 2조2천5백45억원이 지원됐으며 93년 1조8천7백억원,94년
5천억원이 각각 재지원돼 매년말 상환을 받았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