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부품업체들이 국내업체와 손을 잡자고 몰려오고있다.

4일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및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50여개 중국업체들이
국내업체와 합작회사설립및 부품수입 요청을 해왔다.

산동성 광주시에 있는 상동피스톤사는 중국에 피스톤링을 생산하기위한 한
중합작회사를 설립키위한 파트너를 물색하고있다.이회사는 합작회사설립과
합작 국산 피스톤의 수입선을 찾고있다.

상해시의 상하이자동차사는 쇼크업소버를 생산키위해 파트너를 구하고있으
며 북경오토쇼크업소버사 천진오토쇼크업소버사등도 쇼크업소버업체를 찾고
있다.

이밖에 북경시의 북경자동차휠사가 휠업체를,요령자동차스프링사는 리프스
프링생산을 위한 합작파트너를 찾는등 협력요청이 활발하다.

이처럼 중국부품업체들이 국내합작파트너물색에 적극 나서는 것은 우리나라
자동차생산기술을 인정하고 이웃나라인점등이 고려됐기 때문으로 앞으로도
합작요청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