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선주 가격이 반등하면서 우선주로 전환할 수있는 해외전환사채(CB)
의 가격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11일 증권거래소와 대신증권에 따르면 우선주 전환 조건으로 국제 금융시장
에서 발행된 국내 13개 기업의 전환사채 가격은 우선주 대책이 나온지 이틀
만에 평균 1.76%가 올랐다.

이같은 오름세는 당국이 지난 9일 발표한 보호방안에 따라 국내의 전반적인
우선주 가격이 크게 올랐고 해외시장에서도 한국의 우선주 사태에 대한 우려
가 많이 수그러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금성사가 발행한 해외 CB의 경우 지난 8일 1백29.5%에서 10일에는 1백
42%로 9.7%나 상승했고 제일제당 해외 CB도 같은 기간 6.6%가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