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성능 공개평가 갖자"..동양매직, 가전3사에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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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제조업체로서는 후발주자인 동양매직이 가전3사에 대해 세탁력공개
평가를 제안해 눈길.
동양매직은 9일 "가전3사가 성능이 아닌 광고물량공세로 경쟁을 벌여
소비자들을 혼돈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세탁력을 공개 평가하자"는
공격적인 제안을 발표.
동양매직은 지난 7월 소비자보호원이 실시한 세탁력평가가 세탁기의
기계적성능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주지
못했다고 주장.
이회사는 소보원 평가시 세탁기의 물리적 특성과 메커니즘의 차별성이
부각되지 못했고 사용세제가 서로 달라 자사제품이 다른회사 세탁기보다
세탁력부문에서 떨어지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지적.
동양매직은 과학이론을 동원한 가전3사의 현란한 광고에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똑같은 조건하에서 공개평가를 해 이결과를 소비자들에게
알리자고 주장.
가전3사는 이에대해 "소보원 평가시 각회사제품에 명시된 세제사용기준에
따랐기 때문에 당시 평가방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광고효과를 노려
이같은 제안을 한것 아니겠느냐"면서 관심이 없다는 반응.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
평가를 제안해 눈길.
동양매직은 9일 "가전3사가 성능이 아닌 광고물량공세로 경쟁을 벌여
소비자들을 혼돈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세탁력을 공개 평가하자"는
공격적인 제안을 발표.
동양매직은 지난 7월 소비자보호원이 실시한 세탁력평가가 세탁기의
기계적성능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주지
못했다고 주장.
이회사는 소보원 평가시 세탁기의 물리적 특성과 메커니즘의 차별성이
부각되지 못했고 사용세제가 서로 달라 자사제품이 다른회사 세탁기보다
세탁력부문에서 떨어지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지적.
동양매직은 과학이론을 동원한 가전3사의 현란한 광고에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똑같은 조건하에서 공개평가를 해 이결과를 소비자들에게
알리자고 주장.
가전3사는 이에대해 "소보원 평가시 각회사제품에 명시된 세제사용기준에
따랐기 때문에 당시 평가방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광고효과를 노려
이같은 제안을 한것 아니겠느냐"면서 관심이 없다는 반응.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