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계전이 미국에 전자식 안정기를 자체브랜드로 수출한다.

금성계전(대표백중영)은 9일 미국의 조명전문회사인 토마스사와 쿠퍼사로
부터 6백만달러규모의 전자식 안정기를 수주, 미국시장에 첫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수주는 모토롤라 필립스 마그네텍등 세계유수의 기업들을 제치고
이뤄진 것이다.

이 제품은 조명시스템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기로 기존의 재래식
안정기보다 전력을 30%이상 절감시킬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금성계전은 지난해까지 미국과 캐나다 호주등지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
(OEM)방식으로 총4천만달러상당의 전자식 안정기를 공급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