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흥동)가 주최한 제16회 서울무용제의 대상(상금
7백만원)은 김화례발레단의 "토템"에 돌아갔다.

김화례발레단은 연기상(상금1백만원,곽규동)과 미술상(상금60만원,엄규선)
도 수상했다.

10월21일~8일 서울동숭동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서울무용제에서
안무상(상금2백만원)은 가림다현대무용단의 "족보"를 안무한 손관중씨가
받았다.

가림다현대무용단의 오문자씨는 연기상,원일씨는 음악상(상금60만원)을
차지했다.

"수로가"(장유경무용단)의 장유경씨는 연기상을 수상했다.

연기상수상자는 모두 세사람이다.

대상을 수상한 김화례발레단은 16~22일 인천 공주 천안 포항 진해 등 5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갖는다.

시상식은 11일 오후6시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