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금성상사(대표 박수환)가 정부의 남북경협활성화 조치에 따라 대북사업
에 동반진출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럭키금성상사는 10~15일 럭키금성그룹과 대북사업동반진출을 원하는 중소업
체를 대상으로 간담회와 사업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참가대상업체의 업종제한은 없으나 위탁가공사업이 가능한 경공업분야가 중
심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사는 북한이 생필품등 주민의 생활향상분야에 관심을 갖고 국내기업의
이분야 진출을 원하고 있어 중소기업과의 동반진출을 모색하게 됐다고 설명
했다.

럭키금성상사는 동반진출이 확정된 기업에 대해 그동안 대북사업을 통해 쌓
아왔던 노하우를 제공하고 대북사업관련제반사항을 공동연구할 예정이다.

럭키금성상사는 지난 93년부터 의류분야에 대한 대북위탁가공사업을 시작,
올해 10월말 현재까지 모두 6백70만달러의 교역실적을 갖고 있다.

참가신청 및 문의(787-5256)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