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자재생산업체인 보성중전기(대표 임도수)가 일본에 전선휴즈를 첫
수출한다.

보성은 일본 김포전기에 인입선보호용휴즈를 월간 5만개씩 수출키로 계약을
맺고 내년1월부터 선적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7년동안 기술제휴관계를 맺어온 일본업체로부터 주문을 받아 연간
2백만달러어치의 전선휴즈를 역수출하게됐다고 설명했다.

보성중전기는 경기 안산1공장의 전선휴즈라인에서 수출품을 생산할 계획이
다.

이회사는 해외판매를 늘리기 위해 서울영업부에 해외사업팀을 두고 일본및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등지로의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보성은 지난 8월 국개 중소 중전기업체로는 처음으로 ISO9002인증을 획득,
품질관리체제를 확립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