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한남투자신탁(사장 이전우)이 1일 창립 5주년을
맞았다.

지난 89년 11월1일 광주에서 출범한 한남투자신탁은 광주 전남북과
서울 제주를 영업기반으로 설립 5년만에 44만2천구좌에 2조7천억원의
저축고를 올리는 중견투자기관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2대사장으로 취임한 이사장을 중심으로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을 축적,지난 10월26일에는 "한남비젼 트러스트"라는 4백만달
러의 외수펀드를 설정하는 등 경영안정기반구축에 힘쓰고 있다.

한남투신은 올해안에 1곳의 출장소를 지점으로 승격시키고 내년 상
반기까지 출장소 2곳을 신설을 계획하는 등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국
제화 개방화시대에 대비 국제투신업무에도 진출하기위해 직원들의 해
외연수실시등 자질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한남투신은 이를 바탕으로 제6기말에는 14개의 영업점(출장소 2개포
함)에서총3조1천억원의 저축고를 올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