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국가기반구조인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을 위한 한 일 양국간 협력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2일 체신부회의실에서 윤석근 정책심의관과 일본 우정성 야마구치
아케미 통신정책국장을 대표로한 제1차 한일 초고속정보통신기반 정책협의회
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열린 한 일 통신장관회담의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협의회에서는 신세대통신망 파이롯트 모델사업(PNES)에 대한 상호협력과 일
본의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B-ISDN)실용화실험(BBCC)에 한국기업을 참가시
키는 문제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또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에 관한 기본정책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양국의 선도시험망간 실험을 추진하는 한편
세미나개최와 상호직원파견문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양국은 특히 아시아각국이 멀티미디어정보를 주고 받을수 있는 AII(아시아
인포메이션 인프라스트럭처)구축에 적극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알
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일자).